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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기남’ 이광수, 한국의 더스틴 호프만 될까?
영화 ‘간기남’에 출현한 배우 이광수의 물오른 연기에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광수는 오는 4월 11일 개봉하는 ‘간기남’에서 서번트 증후군(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지닌 이들이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현상)을 앓고 있는 기풍 역으로 출연,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이광수는 다소 모자란 듯 보이지만 한 번 본 전국 모텔 주소와 전화번호는 줄줄이 외는 한편, 특유의 감(感)을 발휘,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캐릭터를 특유의 코믹스러운 이미지와 함께 완벽히 소화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같은 이광수의 연기는 영화 ‘레인맨’에서 한 번 본 숫자는 모조리 외우는 자폐증환자 레이몬드 캐릭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더스틴 호프만의 연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관계자는 “이광수는 철저한 연구와 분석을 통한 장애 캐릭터 연기로 촬영 내내 한국의 ‘더스틴 호프만’이라는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며 “190cm 에 달하는 큰 키와 방송을 통해 보여진 다소 어설픈 이미지는 캐릭터의 특징과 절묘하게 부합되며 완벽한 기풍을 탄생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기남’은 간통 사건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유력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간통전문형사가 미궁 속으로 빠져버린 살인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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