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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비’ 장근석 “사랑? 쿨하지 못해”
배우 장근석이 “대중들이 쉽게 사랑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3월 2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의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캐릭터에 대한 소개와 자신만의 사랑법에 대해 전했다.

그는 이날 “1인 2역을 맡았기 때문에 부담됐던 것도 사실이고, 겪어보지 못했던 70년대 감성을 전해야 했기 때문에 혼란도 있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1인 2역과 70년대 감성에 대해 연기 할 수 있어서 작품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 배우로서 한 걸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장근석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70년 서인하와 2012년 서준 역을 맡아 소녀시대 윤아(김윤희, 정하나 역)와 연기호흡을 맞춘다.

그는 “70년 인하를 연기할 때는 다른 감성으로 접근했다. 그리고 2012년 서준은 헤어스타일, 말투 등에 변화를 주며 또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시간에 쫓기면서 연기를 한 것이 아니라 충분히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각각의 인물을 잘 표현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랑비’가 젊은 세대의 사랑과 중년의 사랑을 그리는 만큼 실제 장근석의 사랑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는 “쿨하게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나 역시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클럽에서 춤추는 것을 좋아하고 자유분방한 이미지이다 보니 대중들은 사랑도 쉽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사랑비’는 아날로그 시대의 70년대와 디지털 시대 2012년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부모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시대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 사랑, 우정, 꿈을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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