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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아 로버츠, 영화 ‘백설공주’로 악역 도전
영화 ‘노팅 힐’, ‘에린 브로코비치’ 등의 주연 배우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생애 최초 악역에 도전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불리며 ‘에린 브로코비치’를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줄리아 로버츠가 악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영화는 타셈 싱 감독 연출의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백설공주’. 동명의 고전 동화 ‘백설공주’는 1812년 그림형제의 동화집에 처음 수록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줄리아 로버츠는 이 영화에서 ‘백설공주’를 시기, 질투하는 ‘왕비’ 역을 맡았다.

한편 줄리아 로버츠의 질투를 한 몸에 받을 ‘백설공주’에는 300대 1의 경쟁을 뚫고 타셈 싱 감독의 선택을 받은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 릴리 콜린스가 발탁됐다. 또 백설공주와 왕비의 사랑을 동시에 받을 복받은 왕자의 역은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엄친아’ 윙클보스 형제를 연기했던 아이미 해머에게로 돌아갔다.

사진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더 폴’, ‘더 셀’, ‘신들의 전쟁’ 등 전작에서 화려한 영상미를 선보였던 타셈 싱 감독은 “이제까지의 모든 작품은 ‘백설공주’를 위한 시험작에 불과하다. 내 연출세계의 진짜는 모두 ‘백설공주’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밖에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 다수의 영화음악으로 무려 8번이나 아카데미 상을 거머쥔 알란 멘켄이 음악 감독으로 합세했고 아카데미 상 수상 뿐 아니라 칸 국제영화제 예술가 공로상을 수상한 에이코 이시오카가 의상 감독을 맡았다. 특히 에이코 이시오카 감독은 지난 1월 타계해 이번 ‘백설공주’가 그의 유작이 됐다.

‘백설공주’는 오는 5월 3일 개봉 예정이다.

〈박혜림 인턴기자〉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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