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은 2012년 정규시즌 전 경기에서 오른쪽 가슴에 넥슨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후원사의 로고가 유니폼 가슴 부위에 노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롯데자이언츠 홈그라운드인 부산 사직구장에는 넥슨 전용석인 넥슨존이 마련된다. 경기장 내 LED 광고판에 넥슨의 로고와 게임 등이 노출된다.
이와 함께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들에 롯데자이언츠와 연계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연간 2회에 걸쳐 넥슨 스페셜 데이를 지정해 넥슨 게임과 캐릭터를 활용한 이벤트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넥슨과 롯데자이언츠는 유소년 야구팀 지원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야구 저변 확대 방안도 협력키로 했다.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2001년부터 3년째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또 1996년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웹사이트를 무상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서민 넥슨 대표는 “야구와 게임은 사람들이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부산은 세계적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가 열리기도 해 인연이 많은 곳이다, 이번에 후원을 하면서 게임사 이미지를 더욱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