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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멸망보고서’ 고준희-류승범 키스신 '화제'
배우 고준희가 데뷔 이래 첫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고준희는 1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인류멸망보고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아름답지는 않았다. 그냥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인류멸망보고서’는 6년 전 21살 때 촬영한 스크린 데뷔작이다. 감독님께서 첫 크랭크인 하는 날 키스신을 넣어주셨다. 아마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 그러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6년 전에 기획된 작품으로, 고준희가 신인일 당시에 촬영했다. 제작비 중단 등의 문제로 관객들과 뒤늦게 만남을 가지게 된다.

고준희는 “첫 영화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특별하게 힘들었다기 보다 ‘다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하는 자세로 촬영했다”며 “감독님께서 현실적이고 과한 키스를 원하신데다가, 공원에서 하는 키스신이어서 그냥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이에 임필성 감독은 “긴장하라고 첫날 키스신을 넣었는데, 의외로 담담하게 잘 찍었다”며 “그때 당시 신인이었는데 예사롭지 않았다”고 답했다.

고준희는 극중 석우(류승범 분)가 소개팅으로 만나게 되는 퀸카 김유민 역을 맡아 인류 멸망 징후의 첫 희생자가 된다.

한편 ‘인류멸망보고서’는 3편의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이뤄진 작품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멸망’의 화두를 직접적으로 다루며 인류에게 멸망이 다가오는 3가지 징후를 로봇 SF, 코믹 호러 SF, SF 코미디라는 다양한 장르 변주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오는 4월 11일 개봉 예정.

이슈팀 조정원기자 chojw00@ 사진 백성현 기자 stha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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