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전국 사회복지 공공시설 20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해피 선샤인’ 1차 캠페인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전날 대전시 대덕구 연축동에 위치한 성우보육원에 6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월드비전 관계자 및 보육원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9월말 공모를 통해 400여곳의 복지시설 가운데 20곳을 선정, 12월21일 충남 아산시 아산종합사회복지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처음으로 설치하는 등 두달여에 걸쳐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20곳의 복지시설은 약 170kW의 발전설비 설치로 연간 3000여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한화 측은 추산했다.
경기 시흥에 위치한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의 이시명 부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며 복지시설에 대한 후원도 많이 줄어들었지만 한화그룹 덕분에 월 평균 480만원 정도씩 부담하던 전기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어 복지관 운영에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그룹은 올해에도 30∼40개의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등 녹색성장과 나눔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
<류정일 기자 @ryu_pelu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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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대전 성우보육원 옥상에서 보육원 관계자 및 아동들과 함께 소망카드를 담은 풍선을 날리며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1차 사업 완공을 축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