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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파문’ 크리스 “나는 결백하다” (종합)
‘슈퍼스타K3’ 출신 크리스 고라이트리가 성추행 파문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크리스는 2월 1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논란에 대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날 크리스는 “내게 상처 받았다는 여성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문화적인 차이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나는 한국에서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그 여성들과 인연을 맺은 것이다. 그들을 성적인 노리개로 생각한 적은 없다. 내가 결백하지 않다면 미국에 갔을 것이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나로 인해 상처와 아픔을 받았던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정중히 사과했다.

아울러 크리스는 “저에게 상처받은 사람들과 만나서 커피 한 잔하며 오해를 풀고 싶다”며 “앞으로 한국의 대한 문화와 정서를 배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크리스는 한국에 와서 몇 명의 여성을 만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는 “한국에서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 현재 미니앨범 준비를 마쳤다. 곧 발매 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도 털어놨다.

그는 “현재 소속사를 찾고 있는 중이다”라며 “믿음이 가고 국내와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회사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이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달 28일 한 네티즌이 크리스와 SNS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쌓다 만남을 가지고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해 성추행논란에 휩싸였다.

다음은 크리스가 배포한 보도자료 전문

저는 크리스 고라이트입니다. 저는 음악을 사랑하고, 그래서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은 제게 제2의 고향과 같습니다. 한국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저는 한국에서 계속 음악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사생활에 얽힌 불미스러운 루머들이 제 발목을 잡고 있고 그래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게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는 여성들의 주장은 진실과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문화적인 차이로 오해가 생긴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어찌됐든 저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는 진심으로 사과를 표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길 바랍니다. 음악인 크리스로서 한국에서 다시 활동하고 싶습니다. 제가 몰랐던 한국적 정서 등에 대해서는 배워가겠고 노력하겠습니다.

열심히 활동을 할 수 있게 응원해주길 바랍니다.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문제를 만들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음악인 크리스로서의 매력만 전달하겠습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사진 백성현 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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