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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한에 서울 초교 10곳 중 1곳 ‘임시 휴업’
상당수 단축수업…유치원도 66곳 임시휴업

2일 전국을 강타한 한파의 여파로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임시 휴업을 하는 곳이 많았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시내 초등학교 593개교 중 대청초, 고덕초, 신목초 등 54곳(9.1%)이 이날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휴업을 하는 학교는 전날 문자메시지(SMS)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공지했으며, 방과후학교나 돌봄교실 등은 정상운영한다고 안내했다.

충무초 등 140곳은 이날 휴업은 하지 않더라도 기온이 조금 오른 오전 10시 또는 11시까지로 등교 시간을 늦추고 단축수업을 했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등교시간이 제대로 공지되지 않아 학교에 왔다가 되돌아가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날 서울시내 유치원 937곳 중에서 66곳이 임시 휴업을 했고 13곳은 단축 수업을 했다. 임시 휴업한 유치원에서도 맞벌이 부부를 위해 돌봄 교실은 평소대로 운영했다.

한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는 오는 3일에도 서울 시내 초등학교 29곳이 임시휴업을 하고 144곳은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다. 유치원도 같은 날 30곳이 임시 휴업을 하고 22곳은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원장, 학교장의 재량으로 임시 휴업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으며 이 경우 문자메시지, 전화 등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각 가정에 연락하도록 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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