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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서 흑백 쌍둥이 탄생 ‘100만분의 1 확률’
100만분의 1확률로 알려진 흑백쌍둥이가 독일에서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고 독일 일간 빌드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며칠 전 독일 작센 주 라이프치히에서 사는 그리트 푼케(40)는 나이지리아 출신 흑인 남편과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백인 여아를 출산 후 곧바로 흑인 여아가 나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흑백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100만분의 1 정도라고 설명했다.

푼케는 백인 딸 이름을 레오니로, 흑인 딸은 루이사로 지었다면서 두 딸 모두 건강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두 딸이 벌써 다른 성격을 보이고 있다”면서 “루이사는 레오니보다 더 조용하고 힘들이지 않아도 오래 잔다. 아프리카인들의 명랑한 유전자가 반영되서 그런 것 같다”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거리를 함께 걸어다니면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푼케는 첫 번째 결혼에서 아들 둘을 낳았고, 현 남편과 재혼한 후에도 아들 한 명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는 지난 2008년 베를린에서, 2005년 라이프치히에서 각각 흑백 쌍둥이가 태어난 적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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