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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역 비중 커지는 ‘빛과 그림자’, 시청률 뒷심 발휘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어두운 내용이 본격적으로 다뤄지는 극 중반에 접어들면서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

3일 시청률조사전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2일 방송된 11회의 시청률은 15.3%(수도권 기준). 초반 10% 안팎으로 부진했던 데 비해 상승세가 뚜렷하다.

2일 방송분에서 강기태(안재욱 분)는 빛나라 쇼단의 운영권을 획득하며 극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빛나라 쇼단 단장 신정구(성지루 분)는 외압에 시달려 일거리를 찾지 못하고, 백수로 전전하면서 강기태의 빚도 갚지 못하자 결국 극단의 운영권을 넘겼다.

유채영(손담비)은 기태에게 품었던 연정을 포기해야하는 아쉬움과 외로움에 구슬픈 노래를 불렀다.

장철환(전광렬)과 수혁(이필모) 등의 일당은 분명한 ‘그림자’ 역할로 자리 매김해가고 있다. 장철환은 70년대 무시무시한 박정희 정권 시대 친위부대와 수하노릇을 하던 궁정동 안가의 실장으로 변신해 무소불위의 권력자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무명을 벗고 싶어하는 정혜(남상미 분)에게 철환은 “잘만 선택하면 네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며 ‘어른’의 성은을 입으라는 무언의 압력까지 가했다. 빛나라 쇼단의 새단장 기태와 그림자 철환과 수혁의 대결구도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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