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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2일 유흥업소 단속
서울시는 22일 하루 동안 시내 유흥업소 밀집지역 70여곳 중 시가 선정한 25곳을 대상으로 자치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야간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단속 시간은 22일 오후 7시30분부터 자정까지이며, 단속 대상은 유흥업소 밀집지역 25곳 500여개 업소다.

단속 대상은 서울 시내 유흥업소 밀집지역 70곳 2만여개 업소이지만, 서울시가 그 중 500여곳을 선정해 단속에 들어간다.

단속 대상 업소는 유형별로 유흥주점, 단란주점, 호프 및 소주방, 까페 등이다.

점검 사항은 업소의 시설 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전반적인 위생관리 상태 등이다. 또한 이번 단속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거나 청소년들의 유흥업소 출입을 방조하는 경우가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업주가 자율적으로 위생 수준을 향상하도록 사전 예고 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전 예고에도 불구하고 적발된 업소에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적발된 업소의 명칭과 처분 내용 등을 인터넷에 공표하고, 행정 조치 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반복 점검 등 특별관리를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2479개 업소를 점검했으며, 이 중 362곳의 위반 행위를 적발, 영업정지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내렸다.

주요 위반 사항은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이 216건(56%)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영업신고증 미비치 등 준수사항 위반이 83건(21%), 객실잠금장치 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이 46건(12%)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유흥업소의 불량, 퇴폐 영업 등 위법행위를 적발했을 경우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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