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성형미인(?) 설중매의 술맛은?
국내 최고의 매실주인 ‘설중매’가 7년만에 새롭게 변신했다. 롯데주류는 23일부터 당 칼로리를 50% 이상 줄이고 맛과 패키지를 7년만에 바꾼 리뉴얼 ‘설중매(雪中梅)’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리뉴얼한 ‘설중매’는 알코올 도수가 14도이며, 출고가도 일반 380㎖ 3047원, 금가루가 첨가된 ‘설중매 골드’ 385㎖은 4760원으로 종전과 동일하다.

설중매가 리뉴얼하기는 7년만이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당 칼로리. 롯데주류는 기존에 첨가하던 설탕 대신 열량이 적은 대체 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당 칼로리를 50% 이상 줄이고 상큼한 맛을 강화했다.

패키지도 ‘눈 속에서 핀 매화’라는 뜻을 가진 브랜드명에 맞춰 하얀 바탕에 붉은 매화꽃을 그려 넣어 한 폭의 동양화처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 기존 한자 브랜드명을 한글 서체로 바꿔 운치를 살리며 주목성도 배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매실주는 술 맛이 부드럽고 도수도 약하며 몸에 좋은 과일로 만든 술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며 “당 칼로리를 줄여 건강을 고려하고 매실 본연의 맛을 더욱 살린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주류시장에 또 다시 ‘매실주 바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