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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공, 음성 꽃동네에서 휴게소 맛자랑 경연대회 열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최고의 음식을 가리는 ‘고속도로 휴게소 맛자랑 경연대회’가 3일 충북 음성군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대표 오웅진)에서 열린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돼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은 휴게소 맛자랑 경연대회는 휴게소 음식의 맛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지역특색에 맞는 메뉴의 개발과 음식 수준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

특히 올해는 종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열어왔던 행사장소를 약 2천여 명의 소외계층이 거주하고 있는 충북 음성의 꽃동네로 옮겨 열게 돼 음식과 정을 나눌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의 성금 전달을 비롯해 청소․위로공연 등 봉사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며 꽃동네 주민들을 위한 숯분재 제작 체험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부지를 불법 점유해 온 노점상을 철거하고 마련된 잡화코너인 ‘하이숍’의 납품업자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휴게소 맛자랑 경연대회에는 지난 4월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70여 곳을 대상으로 치열한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정된 40개의 대표 음식이 출품됐다.

출품작들은 외부전문가에 의해 음식의 품질과 고객 선호도, 창작성과 활용가능성 등의 심사를 거쳐 대상이 결정된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개최될 이번 행사에서는 휴게소 음식 시식마당, 유명가수 등 연예인 공연, 직원 장기자랑, 숯분재 체험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으로 있어 지역주민에게도 뜻 깊은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게소 음식의 품질향상을 통해 고객의 수준에 부응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각종 기업 행사를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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