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카다피와 펜팔로 우정을 쌓은 뉴요커는 누구?
뉴욕에 사는 한 남자가 무아마드 카다피와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에 거주하는 한 고령의 유대인이 수십년간 무아마르 카다피와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플로리스트(꽃디자이너)인 루이 슐라모비츠(81)는 카다피가 리비아의 권력을 잡은 1969년 처음 카다피와 연락을 시작으며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과 이란의 아야톨라 호메이니 전 최고지도자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정치 지도자들과의 서신 교환이 취미인 술라모비츠는 중앙정보국(CIA)이 카다피와의 펜팔에 관해 자신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CIA가 자신의 취미를 상세히 보여주는 스크랩북을 보고는 만족했다고 회고했다.

270명이 숨진 1988년 팬암기 폭탄테러 이후에는 카다피에게 편지쓰기를 중단했다고 한다. 그는 “카다피가 반인도주의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카다피, 또는 그의 조직과 엮이는 것을 원치 않아 뒤로 물러섰다”고 말했다.

그러나 슐라모비츠는 리비아가 사태 발발한 뒤, 카다피가 살해되기 6개월 전 그와 다시 접촉했다고 밝혔다.

카다피의 죽음에 대해서는 “카다피가 살해된 방식에 기분이 언짢다”면서 “그러나 그게 정치”라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