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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타임스 "K팝, 美 10대 팝 전성기 때보다 생산적"
뉴욕타임스(NYT)가 K-팝(한국가요)에 대해 미국 10대 팝의 전성기 때보다 더 생산적이라고 호평했다.

NYT는 지난 23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SM타운 월드투어 공연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NYT는 K-팝이 참여자나 스타일 면에서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고 비교적 오래된 아이돌 그룹들도 젊은 음악을 만들고 있다며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등 여러 아이돌 스타들 사이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의 아이돌 가수 돌풍에는 대형 기획사들의 역할이 컸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저스틴 비버와 아이돌 스타를 만들기 위해 작곡, 관리, 가창력 훈련, 안무 등 많은 분야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한국에서는 대형 기획사들이 이런 역할을 도맡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또 NYT는 공연에 참가한 한국의 아이돌 가수들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샤이니에 대해서는 “가장 야심만만해 보였다”면서 “밝은 색의 가죽 재킷과 머리를 고정한 헤어 무스가 눈에 띄였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의 무대는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강렬한 댄스-팝 곡인 ‘보나마마’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했고, 신곡 ‘더 보이즈’(The Boys)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소녀시대에 대해서는 “K-POP의 순진하면서도 빛나는 가치를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K-팝이 최근 들어 국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으며, 많은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한국어와 일본어 앨범을 발표하는 등, 아시아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고 전했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보아, 강타 등 SM엔터테인먼트소속 가수들이 참여한 23일 공연은 입장표가 매진되는 등 현지의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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