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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애 MBC 아나운서, 전종환과의 열애 공식인정(전문)


 MBC 아나운서 전종환-문지애가 공식적으로 교제사실을 알렸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25일 오후 MBC ‘언어운사’ 사이트를 통해 문종환 아나운서와의 열애사실을 밝혔다.

다음은 문지애 아나운서와의 일문 일답 전문.

(덧, 根 -김정근 아나운서, 文 -문지애 아나운서)

根: 오래전부터 생각했지만..둘이 참 잘 어울립니다. 예쁜 사람들이 만난 것 같아요.
根: 좋은 소식 축하합니다. 언제부터 만났는지?

文: 거의 4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입사 2년차부터 만났어요.

根: 언제 처음 만났어요?

文: 제가 MBC에 입사해서 처음 만난 선배가 전종환 아나운서였어요.
文: 회사에 처음 출근한 날, 3층 커피숍에서 처음 만났는데...
文: 절 처음 보고 “팬입니다.”라고 하시는 거예요.(웃음)
文: 화면을 통해 알고 있는 선배가 처음 만난 저에게 그런 말을 한 것이 참 재밌었어요.
文: 후배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였겠죠.
文: 그렇게 친근하게 다가온 선배와 나눈 그 대화가 전종환 아나운서와 첫 대화였죠.

根: 첫 대화를 기억하고 있군요. 종환이가 역시 센스가 있네..
根: 그런 언제부터 사귀게 됐어요?

文: 그렇게 선, 후배로 친하게 지내다가 1년 정도가 흘렀어요.
文: 그 동안 선후배 사이로 제가 어려울 때 선배가 많이 도와주고 밥도 사주고 하면서 친해졌죠.
文: 그러다가 공연을 같이 보러 다니면서 더 친해졌어요.

根: 누가 먼저 시작한 거야?

文: 종환 선배가 처음 공연을 보던 날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나랑 연애하자“
文: 그 이야기를 듣고 여러 가지 조심스러웠는데...
文: 천천히 생각하겠다고 답하고 그 이후에 좀 더 특별하게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웃음)
文: 그리고 자연스럽게 더 가까워졌죠.

根: 종환이 남자다! 멋지네.
根: 그럼 이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을 것 같아요?

文: 함께 지낼수록 한결같고 변함이 없더라고요.
文: 그리고 우직하면서도 신중한 면이 참 좋았어요.
文: 또한 제가 회사 일을 할 때나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있을 때 늘 같이 고민해주고, 함께 있어줬죠.
文: 어느 순간 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있었죠.
文: 아! 그리고 종환 선배가 글을 참 잘 써요.
文: 제가 그 글 솜씨에 반했는데요. 저에게 편지도 참 많이 써 줬거든요.
文: 그 편지에 마음을 많이 열었죠.

根: 나도 종환이 글 참 좋아하는데..그 많은 편지 중에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다면?

文: 워낙 많은 편지를 받아서요..한 가지를 꼽기가 쉽지 않네요. (부끄러운 웃음..)

根: 사귄 기간이 거의 4년인데..비밀연애를 하느라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아요?

文: 아나운서국에서 눈치를 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대부분 모른 척 해주셨어요.
文: 정말 고맙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文: 그리고 가능하면 사무실에서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어요. 아무래도 어색하니까요. (웃음)
文: 그래서 데이트는 퇴근하고 둘이 따로 만나서 했죠.
文: 데이트는 영화보고 밥 먹고..차 마시고..

根: 그럼 사람들이 알아보기도 했을 텐데?

文: 그래서 둘이 만날 때는 예쁘게 꾸미고 만나서 데이트를 한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文: 나름 모자도 쓰면서 어설픈 변장도 하고 그랬죠. ^^

根: 그럼 이제 둘이 결혼하는 건가요?

文: 양가 상견례는 마쳤고요, 내년 봄에 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文: 많이 축복하고 응원해주세요. 고맙습니다.

根: 최근에 전종환 아나운서가 기자로 전직을 했잖아요. 함께 하다가 떠나게 됐는데..어떤지?

文: 사실 종환 선배가 하고 싶은 일이었고..저에 대한 배려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文: 한 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은 없지만요.
文: 새로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잘 하도록 응원하고 있고요,
文: 그리고 아나운서국에서 잘 했던 것처럼 보도국에서도 기자로서 잘 하고 인정받길 바랍니다.
文: 그래서 각자 아나운서와 기자로서 최선을 다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좋은 친구 같은 관계로
文: 서로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

根: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을 것 같은데?

文: 좋은 짝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으니까 축복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文: 제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진지함속에 유쾌함을 잃지 않는 개념쾌남아 전종환, 예쁜 얼굴 뒤에 강단과 매력똘끼를 간직한 문지애. 정말 선남선녀, 매력남녀의 만남이다.

둘의 출발을 눈치 챘으나 오랜 시간 흐뭇하게 응원하며지켜 봤던 선배로서 둘의 아름다운 결말이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 아무쪼록 멋진 선남선녀의 만남에 많은 분들의 축하를 부탁드립니다.

이슈팀 박건욱기자/ kun1112@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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