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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취한 경찰들
“차 느려” 택시기사 폭행…운전중 길 복판서 쿨쿨
18일 하루 사이 전국에서 술에 의한 경찰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9일 술에 취해 택시기사와 시비 중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폭행)로 경무부 정보통신계 A(42) 경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사는 지난 18일 새벽 0시50분께 서울시 중랑구 소재 식당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다. 이후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자택으로 택시를 타고 가던 도중 구리경찰서 앞 길가에서 “왜 이렇게 차가 느리냐. 빨리 운전하라”며 택시기사를 폭행했다.

대구에서는 대구 서부경찰서 강력팀 B 경위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뒤따라 오는 택시에 추돌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B 경위는 사고 조사차 나온 경찰에 의해 음주측정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07%의 음주상태였던 것이 발각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인천 중부서에서는 수사과 사이버수사팀 C 경사가 동료와 술을 마신 후 자기차를 운전해 가던 중 1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잠들어 버리는 사건이 있었다.

C 경사는 앞 차가 운행을 하지 않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이 112에 신고해 검거됐으며,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16%에 달한 것으로 조사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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