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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의 오디션’ 시선장애 극복한 손덕기 우승!
연기자 오디션인 SBS <기적의 오디션>이 지난 14일 시선장애를 극복한 손덕기를 최종 우승자로 뽑며 8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3월 대전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미국 LA 등에서 약 2만여명의 지원자들이 도전한 <기적의 오디션>은 생방송 진출자 최종 12인을 탄생시켰다. 이 중에 단연 눈길을 끌었던 손덕기는 서울지역 예선 당시 유창한 영어실력을 발휘해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더욱이 그는 연기자가 되기에는 치명적 약점이 될 수 있는 시선장애를 가졌음에도 최종 1인에 선발됐다.

손덕기는 “다른 어떤 것보다 나처럼 부족한 사람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고, 나와 같은 상처와 아픔으로 좌절하고 있을 많은 분들에게 용기가 되고 싶다”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신 이범수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함께 최선을 다해준 주희중, 이경규, 최유라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덕기는 파이널무대 최종 우승자 발표를 앞두고 공교롭게 자신과 같은 클래스인 이범수 마스터의 제자 주희중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이로써 손덕기는 2억원의 상금과 상품, 그리고 SBS 드라마에 주연이 되는 행운을 얻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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