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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회 부산영화제 폐막…영화의전당 부실 옥의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장진 감독과 배우 류현경씨의 사회로 열린 폐막식은 이날 오후 6시30분 영화배우와 각계 인사들의 입장에 이어 부문별 시상식으로 꾸며졌다.

아시아 신인 감독의 장편영화 경쟁 부문인 뉴커런츠상엔 ‘소리없는 여행’의 이란 모르테자 파르샤바프 감독과 ‘니뇨’의 필리핀 로이 아르세나스 감독이 수상했다.

비아시아권 신인 감독의 경쟁부문인 ‘플래시 포워드’상에는 귀도 룸바르디 감독의 ‘그곳’에게 돌아갔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은 폐막사에서 “올해 부산영화제는 영화의전당이 화려하게 개막해 영화사의 뚜렷한 발자취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사랑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수영만 시대를 마감하고 16년 만에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을 마련한 부산영화제는 올해 70개국에서 총 307편의 작품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 6일 개막했다.

세계 첫 공개작품인 월드프리미어 89편과 자국 외 첫 공개작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46편이 포함됐다.

해운대 일대 5개 극장, 36개 상영관에서 상영된 영화를 본 관객은 19만6177명으로 집계됐다. 좌석 점유율은 83%로 지난해(78%)보다 늘었다. 영화제기간 총 8828명의 초청손님이 부산을 찾았다.

하지만 영화의 전당을 서둘러 개관하면서 발생한 운영 미숙과 부실공사 논란은 옥의 티로 남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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