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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추장버거’맛 보셨나요?
CJ제일제당 이색시연회

색다른 매운맛으로 호평





“고추장 바른 햄버거는 어떤 맛일까?”

4일 오후 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 센터에선 동서양의 맛이 절묘하게 만나는, 이색적인 퓨전 햄버거 시연회가 열려 시선을 끌었다. 한식 메뉴의 전통 양념인 고추장과 전형적인 서구 메뉴인 햄버거를 하나의 레시피로 만들어낸 ‘고추장버거’ 시연회가 바로 그것.

이날 이색 시연회는 고추장버거 레시피 개발자인 미국의 짐 칼훈(57) 씨가 직접 시연하고,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시식회도 진행됐다. 같은 건물 지하 1층 CJ푸드월드에 위치한 빕스 버거 1호점 앞에서도 점심시간을 맞아 매장을 찾은 CJ제일제당센터 내 입주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이국적인 고추장버거를 시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선보인 고추장버거는 지난해 CJ 미국 본사가 주관한 가운데 현지에서 진행된 햄버거 레시피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우승 레시피다. 짐 칼훈 씨의 고추장버거 레시피는 햄버거 패티와 소스에 ‘애니천 고추장 소스’를 활용해 고기와 빵의 식감과도 잘 어울리는, 색다른 매운맛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고추장버거를 처음 시식한 사람들도 “정말 괜찮다”부터 “색다른 도전이다”, “절묘한 맛이다” 등 많은 호평과 큰 관심을 보였다. 마정산 CJ제일제당 글로벌마케팅팀 부장은 “콘테스트를 통해 CJ제일제당 ‘애니천 고추장 소스’를 활용한 햄버거 메뉴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외식 인프라를 갖춘 CJ푸드빌과의 협력을 통해 ‘애니천 고추장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한식 세계화 메뉴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아이오와 주에 거주하는 짐 칼훈 씨는 요리레시피 전문가가 아니라 화가다. 한국인 친구의 영향으로 한식에 관심이 높았던 차에 한국의 전통 양념 소스인 ‘고추장’을 활용한 레시피 콘테스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햄버거에 고추장을 바른 고추장버거로 대회에 참가했던 것.

이날 고추장버거를 시연한 짐 칼훈 씨는 “햄버거와 고추장의 레시피 조합을 반신반의했지만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기뻤다”고 회상했다. 짐 칼훈 씨가 우승한 ‘애니천 고추장 소스를 활용한 햄버거 레시피’ 대회는 CJ 미국 본사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짐 칼훈 씨를 비롯해 총 200여팀이 참가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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