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8라운드 듀엣 미션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자우림의 파트너 백현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나가수’ 8차 경연 듀엣 미션에서는 아방가르드 2인 밴드 ‘어어부 프로젝트’의 백현진이 자우림의 파트너로 나왔다.

독특한 음악세계로 유명한 어어부 프로젝트는 1994년 백현진, 장영규, 원일이 결성한 밴드다. 어어부 프로젝트는 난해한 음악으로 음악계에서도 알아주는 아방가르드에 가깝다. 또 미술가이기도 한 백현진은 기괴한 창법과 독특한 노랫말,실험적인 퍼포먼스등으로 알려져있다.

어어부 프로젝트의 노래는 독특한 가사로 방송 금지 판정을 받았지만 영화감독 홍상수, 박찬욱 등 그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사람들에게는 인정받아왔다.

이 떄문에 백현진의 공중파 출연에 그의 팬들은 환호와 우려의 목소리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 백현진을 파트너로 선정한 자우림 역시 사전 인터뷰에서 “막강한 가수를 섭외했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동시에 “탈락까지 감수하고 있다”는 우려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새로 투입된 멤버인 조규찬과 듀엣 파트너 박기영을 비롯하여 부가킹즈, 이영현, 김도향이 모습을 드러냈고 ‘나가수’에서 하차한 김연우, 김조한도 듀엣 파트너로 참가했다.

이슈팀 박상준기자/ sjstudio@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