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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증시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세 마감
유럽 주요 증시는 30일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제기돼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2% 떨어진 5128.48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44% 내린 5502.0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51% 하락한 2981.96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1.39%), 스페인(-0.53%), 그리스(-0.52%), 포르투갈(-1.25%)도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오스트리아 증시 지수는 무려 3.35%나 추락했으며 벨기에(-1.47%), 덴마크(-0.92%), 스위스(-1.37%) 등도 하락세로 장을 닫았다.

이에 따라 유럽 증시는 2008년 말 이래 3분기 실적으로는 가장 낮은 수준으로 9월장을 마치게 됐다.

증시 관계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하게 나와 세계 경기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고 근 3년래 최고치에 달했다는 소식에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실망감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날 증시에선 특히 스와치 그룹, 리슈몽, 버버리 등의 호화사치품(명품) 업체와 BMW, 다임러 벤츠 등 자동차 업종 주식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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