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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충남권 분양 大戰...풍성한 호재 업고 11개 사업지 분양
대전과학벨트, 정부청사 이전 등 연이은 호재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충남에 가을 성수기를 맞아 10월에 분양 물량이 집중되고 있다. 모두 11개 사업지에서 1만2천여가구가 공급되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대단지가 많아 상반기 청약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 분양시장은 올 초부터 분위기를 타기 시작해 가파른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 4월, 분양을 시작한 내포신도시 롯데캐슬의 경우 최고 경쟁률 1.8:1로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뒀다. 5월 분양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의 경우 전체 3,576가구 모집에 모두 17,783명이 신청해 평균 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6~7일 공급한 잔여세대 물량 역시 모두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10월 충남 분양에서는 전 평형이 중소형로만 구성되거나 주력으로 하는 단지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지방에도 번진 중소형 인기에 비춰볼 때 실수요자들의 반응 또한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년 시(市) 승격과 충남도청 이전 등 대형 호재를 앞두고 있는 당진과 내포신도시를 주목할 만하고 세종시도 첫 등장하는 민간분양물량 세 곳의 분양이 모두 10월로 몰리면서 브랜드 및 입지, 분양조건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는 도안신도시의 경우도 5개 사업지에서 4,500가구가 쏟아지고 대부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 대우건설, 당진군 ‘당진2차 푸르지오’ = 대우건설은 충남 당진군 당진읍 읍내리 당진1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당진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572가구, 전용면적 60∼84㎡로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올해 11월 입주예정인 ‘당진 1차 푸르지오’ 898가구와 함께 총 1,470세대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단지 앞 32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대전, 충남 진입이 쉽다. 또 탑동초, 당진중, 당진고교를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롯데마트, 당진시장, GS마트가 있어 주거환경도 편리하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조성중이며 어린이공원까지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당진 철강벨트와 10㎞ 이내로 가까워 풍부한 임대수요도 예상된다. 



▶ 대우건설, 서산시 ‘서산 예천 푸르지오’ = 충청남도 서산시 예천동 1270-1, 1270-2 에는 대우 건설이 ‘서산 예천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지상 2층~지상 20층, 8개동 규모에 62㎡ 150가구, 73㎡ 144가구, 84㎡ 412가구 등 총 706가구가 공급된다. 서산 명물인 중앙호수공원이 도보 3분 거리 내에 있고, 호수 주위로 수변 산책로, 시민체육시설, 야외조각 작품전시장 등 웰빙아트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법원, 경찰청, 시청 등의 관공서와 롯데마트, 재래시장 등도 밀집해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 극동건설, 내포신도시 ‘웅진스타클래스’ =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인 내포신도시 RM11블록에는 극동건설이 총 938세대의 ‘내포신도시 웅진스타클래스’를 공급한다. 지하3층~지상20층 아파트 9개동 규모로 59~84㎡의 실속형으로 구성됐다. 상반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감한 롯데캐슬에 이어 내포신도시에서는 두번째로 공급되는 아파트이다. 호수공원, 행정타운, 에듀타운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탁월한 인프라를 자랑한다.

▶ 우미건설, 대전 도안신도시 ‘우미린’ = 우미건설은 대전 도안신도시 18블록에 ‘대전 도안신도시 우미린’을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35층 12개동 총 1691세대 규모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0~84㎡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대전 도안신도시 우미린’은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간 거리 최고 약 150m를 확보하여 단지 동특 갑천과 서측 도안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내 유치원 및 보육시설을 갖추고 있고 초등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다. 또 단지 내 실내수영장 및 최상층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특징이다.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입점이 확정된 대전 관저지구와 초입에 위치해 있고 예정된 도시철도 2호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 대우건설, ‘세종시 푸르지오’ = 세종시 1-2생활권내 M3, L3블록에는 대우건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시 푸르지오’<투시도>는 지하 3층~지상 30층, 34개동, 총 2,59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이번에 세종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전용면적 74~101㎡ 중 약 93%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초,중,고 등 8개교가 단지와 인접하고 있으며 특히 외고, 과학고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세종시 내에서도 교육여건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서측으로는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으며, 동측과 북측으로는 저층 주거단지와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복합커뮤니티 시설, 대형 의료시설, 할인마트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분양가는 3.3㎡ 750만원 내외로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 포스코건설, 세종시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 포스코건설은 세종시 M1 블록을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로, L1 블록을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로 명명하고 두 곳에서 총 1,13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기준 59㎡ 104가구, 84㎡ 851가구, 110㎡ 이상 182가구 등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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