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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3.3㎡당 전셋값 1년만에 106만원 ↑
784만원 전년비 15.6%상승
최근 전세대란으로 서울지역의 3.3㎡당 전세값이 1년동안 평균 106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3.3㎡당 전세 평균시세는 784만 79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만 3300원(15.6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가 194만 9600원(19.47%)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서초구(184만 9800원)와 송파구(137만 4200원), 용산구(124만 2100원), 강동구(121만 8900원)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강남ㆍ서초구의 경우 꾸준한 학군수요와 최근 재건축단지의 이주 수요가 겹치면서 서울시 평균에 비해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평구는 지난해와 비교해 46만 9900원(8.6%) 오르는데 그쳐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안정돼 있었다.

서대문구(50만 5200원)와 금천구(64만 200원), 중랑구(66만 2900원), 동대문구(71만 5500원) 등도 전셋값 상승폭이 적은 것으로 조사돼 지역별 선호도에 따른 전세시장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대환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은 많지만, 임대인의 경우 전세 대신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실질적인 전세물량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하반기에도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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