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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정 ‘오두막 편지’ 70% 할인, 도서소셜커머스 쏠쏠
국내에서도 도서소셜커머스가 잇따라 문을 열면서 또 다른 출판유통망으로 자리잡을지 관심사다.

현재 활동중인 도서 소셜커머스는 잇북, 북스원과 지난달 오픈한 ‘11월이야기’ 등 3,4군데 정도다.



지난해 문을 연 잇북은 다양한 상품군을 갖췄다. ‘오늘의 잇북’의 경우, 독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권당 100여권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특가모음전’의 경우엔 평균 60%, 최고 74% 까지 할인된 책들이 많다. 가령 법정스님의 개정판 ‘오두막편지’는 70%할인된 2900원에 살 수 있다. 간간히 신간도 섞여 있다.



유아ㆍ 아동 도서를 전문으로 하는 북스원의 경우 ‘why’시리즈, 마법천자문, 코믹메이플스토리 등 베스트셀러 전집을 3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 오픈한 ‘11월이야기’가 9월 역사스페셜을 테마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조선비화’(9월5~7일),‘역사에서 경영을 만나다’(9월8~14일)에 이어 15일부터 사흘간 ‘유방의 참모학’(사과나무)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명이상 모이면 ’50%에 책을 구매할 수 있는 공동 구매 형식이다.



‘11월이야기’는 책을 통한 소통을 목표로 회원들끼리 책의 내용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온ㆍ오프라인 상의 소통공간을 비롯, 등용하지 못한 작가들이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장도 제공할 방침이다.



‘11월이야기’의 김보경팀장은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도서들이 쏟아져나오지만 막상 독자들은 베스트셀러만 구입하여 읽는 경우가 많다”며 “명서지만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도서를 발견하고 이를 많은 독자들에게 알릴뿐아니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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