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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무로영화제’, 올해 개최 무산 “예산 편성 불가”
2011 제 5회 ‘서울 충무로 국제 영화제(이하 CHIFFS)’ 개최가 무산됐다.

‘CHIFFS’의 주최측인 서울 중구청 문화체육부 관계자는 14일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CHIFFS’는 예산 문제로 인해 무산됐다”면서 “다음해 개최를 위한 준비기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사실상 올해 ‘CHIFFS’의 개막이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07년 시작한 ‘CHIFFS’가 올 5월부터 예산 문제로 인해 잡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면서 ”영화제의 예산 심의권을 갖고 있는 구의회도 지난 3월 예산 20억 중 19억원 삭감과 동시에 영화제 조직 개편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실제 영화제는 지난해 개최 당시에도 서울시에서 마련하는 예산 지원이 취소돼 경쟁부문이 삭제되고 각종 축제행사, 해외 게스트 초청이 전면 취소되는 등 파행 속에 진행된 바 있다.

이에 문화체육부 관계자는 “서울시의 본예산에 ‘CHIFFS’가 편성되지 않았다. 예산문제로 인해 시기적으로 늦은 상황에서 무산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영화제 자체가 폐지된 것은 아니다. 올해는 다음해 개최를 위해 조직적으로 개편해야할 부분을 보완하는 준비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CHIFFS’는 지난 2007년 서울 중구청이 주최가 돼 영화의 메카 충무로를 되살린다는 뜻에서 막을 올린 영화제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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