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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정만만세’ 신슈퍼맨 이태성, 여심 사로잡아!
드라마는 여자들의 관심을 받아야 시청률이 뛴다. 그래서 작가들은 여성시청자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발굴한다. 그중에 하나가 백마타고 온 왕자들의 등장이다. 대부분의 드라마들은 어려운 여자를 중심으로 배반한 남자와 그녀를 돕고, 그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는 슈퍼맨이 나온다. 물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들이라도 드라마속에선 가능해진다.

이같은 드라마속 이야기가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슈퍼맨은 이태성(변동우 역)이다. 그의 극중 직업은 변호사다. 그는 한 여자의 슈퍼맨이다. 그 여자는 예쁘지도, 돈이 많지 않지만 그를 보호한다. 그는 그 여자가 본남편과 이혼을 할 때도 어디선가 나타나 그녀를 도와주고, 그 여자가 재기를 위해 몸부림칠 때도 먼발치에서 도와준다. 수많은 여성시청자들은 이 드라마를 지켜보며 이태성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도 신선하지만, 그가 극중에서 맡은 캐릭터는 수많은 여성들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잘생긴 외모에 멋진 매너, 여기에 좋은 직업, 그리고 한 여자만을 위해 최선을은 다하는 그의 순정은 수많은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변호사인 이태성은 끝없이 이보영(강재미 역)를 돕는다. 그 여자가 직접 운영하는 죽집 홍보사진을 전문가에게 의뢰해 찍어주는가 하면, 그 여자가 힘들고 지칠 때는 맛사지샵으로 데려가 피로도 풀어준다. 이보영이 힘들때면 언제나 ‘짠’하고 나타나 슈퍼맨을 자처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준다. 두사람의 사랑이 점점 발전해 나가면 나갈수록 수퍼맨의 활약은 더욱 커지고, 이로인해 극증 드라마는 그 재미를 더한다.

여성들은 자신들의 연인인양 즐거워 한다. 자연히 그로인해 시청률은 올라가고, 작가는 이같은 줄거리와 그의 배역을 중용하며 ‘시청률 상승’을 은근히 즐긴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우연과, 그 우연 속에 끝없이 반복되는 ‘예고된 필연’은 시청자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그래도 시청율은 뛰니 어쩔수 없는 일이다. 앞으로도 수퍼맨의 활약 정도에 따라 이 드라마의 시청률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여성시청자들의 슈퍼맨의 활약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이슈팀 황용희기자/ he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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