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래는 이를 통해 완제품 상태로 수출하던 스낵제품을 러시아 현지에서 생산, 판매할 수 있게 되어 러시아 수출 시장에서 물류 시스템 최적화와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 러시아 인근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탄 등은 물론 유럽 인접 지역인 모스크바까지 판로를 확대하여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노보시비르스크를 중심으로 시베리아 지역에 건립하게될 러시아 현지 공장은 꽃게랑, 쟈키쟈키, 베이컨칩, 스메따나 등 현지에 판매되고 있는 6품목을 연간 350만박스 이상 생산하게 된다. 가동 첫해인 2013년부터 연간 400억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유럽권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현지화된 제품 출시와 다양한 사업 확대로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펼쳐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