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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스케3’ 싱글맘 도전자 서로사, 성시경 슈퍼패스로 통과
엄마는 강했다. 스물여섯의 싱글맘 서로사의 꿈은 이제 또 한 발 나아가게 됐다. 슈퍼스타K3의 이야기다.

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슈퍼스타K3에서는 서울예선과 중국예선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역시 눈길을 끌만한 출연자들의 즐비했다. JYP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던 중국예선 참가자 화이페이, 가수 김태우 닮은꼴의 하오준칭, 윤종신과 박정현의 극찬을 받은 십키로, 그리고 바로 이 사람 싱글맘 서로사였다.

서로사가 눈길을 끌었던 것은 아름다운 멜로디의 자작곡 이전에 아팠던 과거사를 털어놓은 때문이었다. 지금 나이 26세, 3년 전 남편을 만나 결혼했으나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며 외도를 일삼고 폭력까지 휘두르는 남편과는 결국 이혼을 하게 되고 뇌성마비 3급 판정을 받은 아기와 삶을 꾸려가고 있다.

서로사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나도 매일 울면서 배에 대고 자장가를 불렀다”면서 임신 당시의 이야기를 전하며 “결국 양수가 터져 아기가 산소부족으로 뇌성마비 3급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서로사는 자작곡 ‘꿈’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들은 “멜로디가 너무 좋다”고 친찬했으나 “가창력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특히 다른 도전자들에 비한다면 가창력 부분은 다소 떨어졌지만 성시경의 슈퍼패스로 받고 자신의 꿈을 향해 또 한 발 내딛게 됐다.

싱글맘 서로사의 도전에 누리꾼들은 “서로사의 가슴 아픈 사연에 마음이 아팠다. 그러한 아픔을 가지고 이렇게 좋은 멜로디를 쓰다니 놀랍다”는가 하면 “합격을 축하한다. 보다 실력을 쌓아서 슈퍼위크에서 보란듯이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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