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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량 바닥 ‘HP 터치패드’, 곧 판매 재개
사상 초유의 가격인하로 물량이 바닥난 ‘HP 터치패드’가 곧 다시 판매대에 오를 전망이다.

HP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터치패드의 재고 물량이 조금 더 남았다며 물량이 입고되는대로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제품이 입고됐을 시 이를 알려주는 ‘사인 업’ 페이지(www.hp.com/go/touchpad-availability)를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사인 업 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남기면, 물량이 재입고 됐을 시 알림 메일이 발송된다.

지난 18일 HP는 터치패드 생산 중단을 선언하며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는 16GB 모델을 99.99달러(약 10만8000원)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터치패드의 정가는 499달러(약 54만원)로 최근까지 399달러(약 43만원)에 판매됐다.

HP 터치패드의 물량 입고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인 업 페이지(www.hp.com/go/touchpad-availability)


이 같은 가격 파괴로 터치패드는 지난 주말에만 30만 대 이상 팔리는 등, 아이패드의 순간 판매량을 넘어설 정도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터치패드 구입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은 현재 구매 대행 카페 등을 찾고 있다. 이들 구매 대행 사이트 및 카페에서는 국내 배송비 등을 포함해 16GB 모델을 16만원 대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앞서 HP는 웹 운영체제(OS)를 채택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업을 중단하겠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HP는 웹OS 기반의 단말기 생산을 중단한다는 의미일 뿐, “웹OS 소프트웨어는 주력 플랫폼 사업으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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