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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여진의 스윙클리닉> 80야드 이내 샷, 샌드웨지가 해결사
클럽페이스 열고 닫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탄도·거리 커버…초보자는 왼발 열고 체중도 왼발에 두고 세트업을
웨지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 특징은 환상적이다. “훌륭한 플레이어에게 필요한 웨지는 샌드웨지뿐이다”라는 오래된 격언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그린까지 45야드가 남았다. 피칭, 샌드 등 로브웨지 중에서 클럽을 선택해 그립을 짧게 잡고 작게 스윙할 것이다.

이제는 핀과 자신의 볼 사이에 벙커가 있다고 상상을 해보자. 로브웨지로 75%의 스윙을 해야 할까, 아니면 샌드웨지로 50%의 스윙을 해야 할까? 이런 경우에는 두 가지의 클럽과 스윙에 대해서도 고민을 할 것이다.

만약 85야드 미만의 짧은 거리 샷들을 하나의 스윙으로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다.

샌드웨지의 클럽페이스를 오픈 또는 클로즈함으로써 한 가지의 스윙으로 다른 탄도와 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어쩌면 “훌륭한 플레이어에게 필요한 웨지는 샌드웨지뿐이다”라는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클럽페이스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짧은 거리의 샷들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웨지 샷은 샤프트가 짧을수록 속도가 줄어들며, 풀 스윙 때와 달리 회전이나 체중 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세트업이 중요하다. 초보자에게는 오픈 스탠스가 적당하다. 쇼트게임 스윙은 체중을 오른발에서 왼발로 효과적으로 이동하기에 그 길이가 너무 짧다. 그러므로 발을 미리 오픈하고 체중을 왼쪽에 실어줌으로써 미리 세트업을 하도록 한다. 힘이 필요없는 샷이므로 오른쪽 팔꿈치를 몸이 오른쪽에 고정시키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클럽을 스윙 플레인 안에 유지시킬 수 있다.

테이크어웨이 때에는 클럽을 손으로 이끌어준 다음 머리의 움직임은 고정시키도록 한다. 손의 위치는 어깨 정도의 높이가 되도록 한다. 이때 다운스윙을 서둘러 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클럽페이스가 오픈된 상태
클럽페이스를 오픈함으로써 샌드웨지를 로브웨지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클럽페이스가 오픈
되면서 생성된 로프트 각이 자신과 핀 사이에 놓인 트러블을 탈출시키는 데에 안성맞춤이다

임팩트에 도달하면 높은 피니시로 손을 들어 올리려고 하는 마음을 떨쳐버리도록 한다. 즉 임팩트가 지난 후에는 바로 자신의 옆, 타깃 라인 위에 서 있는 사람과 악수를 하는 것처럼 오른손을 뻗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른쪽 어깨가 턱 밑으로 회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스코어를 줄이는 데에 효과적일 것이다.

어드레스 때 세트업한 머리의 자세는 계속해서 양쪽 어깨 사이에 놓여 있어야 한다. 짧은 거리의 샷에 섕크(Shank)가 많이 난다면 원인은 머리의 움직임에 있다. 섕크는 임팩트 때에 클럽이 어드레스 때보다 볼에 더 가까워지면서 생긴다. 머리를 고정시키고 오른쪽 어깨가 머리 밑으로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동아회원권ㆍ골프팁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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