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의 콘셉트는 언플러그드. 나비잠 측은 “야간비행 후 도착한 브라질, 어느 숙소의 응접실에서 각국의 여행자들이 모여 노래하고 즐긴다는 공연 기획에 맞춰 음향 장비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비잠은 클래식 기타, 보컬, 플룻, 퍼커션의 기존 편성에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세션을 추가해 알찬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레퍼토리도 다양하게 차렸다. 앨범의 수록곡과 브라질 정통 곡들은 물론, 유명한 재즈 넘버와 익숙한 한국가요 등을 자신의 색깔대로 편곡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9시, 홍대 극동방송 부근 ‘카페 살롱 드 라소시에’에서 열린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