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짝퉁’ 애플스토어에 뿔난 애플
결국 애플이 나섰다. 애플이 자사 ‘애플 스토어’의 콘셉트를 그대로 베낀 중국의 짝퉁 애플 스토어를 고소하고 나섰다.

미국 IT 전문지 일렉트로니스타(electronista.com) 등 외신은 애플이 자사가 운영하는 ‘애플 스토어’와 유사한 애플 제품 주변기기 전문점들을 고소했다고 4일(현지시간) 전했다. 애플사는 미국의 뉴욕 동부지방 법원에 소송을 냈으며 소송 대상 업체는 50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에 고소당한 피고인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뉴욕 퀸즈에 위치한 ‘애플 스토리(Apple Story Inc.)’가 고소 대상 중 한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스토리의 가게 상호와 로고는 애플 스토어와 다르지만, 매장에 진열된 제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꼭 닮은 모습이다. 


이 외에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업체 및 개인들은 중국에서 포착된 ‘짝퉁’ 애플 스토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한 미국인 블로거가 포스팅을 통해 애플 스토어의 콘셉트를 빼닮은 중국의 소매점들을 소개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조차 자신들이 정식 애플 스토어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믿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애플은 이들을 상대로 어떤 법적인 조치를 취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