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인증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멀티문자메시지로 바로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했다.

홈플러스 모바일 상품권은 멀티문자메시지 형식으로 상품권을 전송받으면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계산 금액을 바로 차감하는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 번 문자메시지를 전송 받고나면 필요할 때마다 금액을 재충전해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휴대폰 기종에 상관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계산대에서 상품권 문자메시지만 보여주면 바로 결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창묵 홈플러스 상품권전략영업팀장은 “다른 이들에게 상품권을 선물하고 싶으면 자신의 핸드폰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발급받은 후 문자 재전송으로 보내면 된다”며 “선물하기도 간편하고 대량발송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의 경품이나 추석 선물로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홈플러스 모바일 상품권은 홈페이지(www.homeplus-giftcard.co.kr)에서 구입할 수 있고, 홈플러스 매장 고객센터에서 종이상품권이나 카드 형식의 디지털상품권으로도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모바일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2일까지 상품권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상품권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0원 짜리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