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가전업계 최초로 탄소경영보고서 ‘비욘드 카본(Beyond Carbonㆍ탄소를 넘어서)’을 2년 연속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경영보고서에는 2009년 6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웅진코웨이와 39개 협력사의 저탄소 녹색경영활동과 성과가 담겨있다. 탄소뿐 아니라 물과 생물다양성 범주까지 확대한 녹색경영 정보를 공개하고, 탄소파트너십 성과 및 활동을 정량적으로 작성한 게 특징이다.

웅진코웨이는 투자자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에게 탄소경영활동에 대한 구체적이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탄소경영보고서를 매년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탄소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기업은 웅진코웨이를 포함해 포스코, 하이닉스, 한국공항공사 등 4곳 뿐이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저탄소 제품 개발로 탄소성적표지인증을 확대하고 생산라인 노후설비 교체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힘썼다. 또한 39개 협력사와 탄소파트너십을 맺고 저탄소 녹색경영체계를 공동 구축 중이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웅진코웨이의 ‘녹색경영’은 다른 기업과 보조만 맞추는 게 아니라 미래를 위한 필수활동”이라며 “기후변화 위기를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는 환경을 건강하게,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세계적인 환경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