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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부자 임원 1ㆍ2위는 차석용 사장(LG생활건강)ㆍ설영흥 부회장(현대차)…톱10 중 삼성전자 임원 4명
국내 100대 상장기업의 오너일가를 제외한 임원 중 최고 주식 갑부는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설영흥 현대자동차 부회장, 3위는 김승수 CJ제일제당 부사장이었다.

삼성전자 임원은 개인적으론 1~3위에는 못끼었지만 가장 많은 임원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360여명의 전ㆍ현직 임원이 갖고 있는 주식은 32만여주로, 주식평가액은 총 2800억원에 달했다.

기업분석업체 한국 CXO연구소가 4일 국내 100대 상장기업(매출액 기준, 금융권 제외) 임원의 자사주 주식에 대해 지난 1일 종가 기준으로 조사한 주식평가액에 따르면, 차 사장은 3만3800주를 보유해 최고 많은 163억4230만원의 주식평가액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설 부회장은 117억750만원의 주식평가액을 보유해 2위에, 김 부사장은 116억2823만2000원으로 3위에 올랐다.

강성영 삼성엔지니어링 전무(115억4775만원)는 4위였고, 이선종 삼성전자 부사장(104억5566만원)은 5위를 차지, 삼성의 체면을 살렸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87억원으로 나란히 8위에 랭크됐다. 윤주화 삼성전자 사장은 이보다 많은 97억4400만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박용선 웅진코웨이 전 사장은 조사에서 87만6103주를 보유해 최고액인 365억3349만원을 기록했지만, 현직 임원이 아니어서 이번 순위에선 제외됐다.

한편 자사주를 단 한 주라도 갖고 있는 임원은 총 323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평가액이 50억원 이상 되는 전ㆍ현직 임원은 23명(0.7%)이었다.

김영상ㆍ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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