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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권 보금자리 분양 포문
이달말 세곡지구 신호탄

위례·서초·하남 등 줄이어

지역우선·특별공급 노려야





이달말 최고 ‘알짜’로 꼽히는 강남 세곡지구를 신호탄으로 연말까지 보금자리주택 9300여가구(신규분양 4205가구)가 공급된다. 위례신도시, 고양원흥, 서울 서초, 하남미사 등 수도권 5개 지구다. 부동산시장 거래 침체의 주범으로 지목될 만큼 상당한 대기수요를 발생시킨데다 강남ㆍ위례의 경우, 강남권 진입이 가능한 사실상 마지막 반값아파트여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무턱대고 본청약에 응하기보다 당첨확률이 높은 부문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우선 해당주택 공급 지역 거주자에게 당첨 우선권을 주는 지역우선공급제도를 눈여겨봐야한다. 서울 강남과 위례신도시는 서울거주자 50% 수도권 거주자 50%가 배정된다. 특별공급 해당여부도 꼼꼼히 따져야한다. 불리한 청약자격을 만회할 수 있는 특별공급은 요건이 까다롭지만 배정 물량이 많아(전체 공급량의 65%가 특별공급) 당첨가능성은 높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2가지 유형 이상의 특공자격을 모두 충족한 수요자라 하더라도 신청은 1개 유형만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별공급 유형에는 ▷3자녀 ▷노부모부양 ▷생애최초 ▷신혼부부 등이 있다. 3자녀는 자녀가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면 유리하다. 노부모부양의 경우, 동일순위 경쟁 시 노부모 청약자들의 납입액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생애최초는 중소형 보금자리주택 공급에서 유일한 추첨제로 운영되는데 생애최초 주택구입, 청약저축 600만원, 혼인 중, 5년 이상 소득세 납부, 소득제한 등 자격요건이 상당히 까다롭다. 그밖에 소득제한 강화, 사전예약 폐지 여부도 변수여서 변동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한다.

김민현 기자/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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