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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세 ‘오페라 소녀’ 재키 에반코…믿을 수 없는 환상의 소리
다코타 패닝의 어린 시절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외모. 외모와는 달리 10세의 소녀라곤 믿을 수 없는 성숙한 목소리. 지난해 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서 2위를 차지한 재키 에반코가 데뷔 앨범 ‘Dream With Me’를 발매했다. (국내 7월 4일 발매)

앨범은 발매되자 마자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앨범은 ‘넬라 판타지아’, ‘네순 도르마’ 등 14곡의 아름다운 곡들이 수록됐다. 그중에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수잔보일과 각각 함께 부른 듀엣곡도 있다. 셀린디온, 비욘세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가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에반코는 소니뮤직과 인터뷰에서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미처 알지 못했던 좋은 노래들을 불러볼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라며 “또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수잔 보일 같이 엄청난 분들과 함께 노래하고, 데이빗 포스터를 비롯해 그들의 가족들까지 다양한 만남을 경험한 것 자체가 놀랍다”고 말했다. 



에반코의 천재성은 미국 전역을 강타했다. 급기야 미국 펜실베니아주 의회는 재키 에반코의 재능을 인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에반코가 오디션 결승 무대에서 사라 브라이트만과 함께 노래부르는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아이는 브라이트만과 대등하게 실력을 뽐냈다. 노래 부르는 스타일도 클래식이나 크로스오버 쪽이다. 그는 “팝이나 재즈 같은 장르는 아직 잘 못 부르겠다”며 “클래식이나 클래시컬 크로스오버쪽이 휠씬 부르기 쉽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는 “작업하는 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에반코는 천부적인 재능과 음악 작업 과정을 깊이 이해하는 아이”라며 “그의 노래를 통해 모든 연령대의 청중들이 즐거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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