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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고 보자’는 위험…목적을 정하고 움직여라
캠핑 고수가 하수에게…
고수는 가까이에 있었다. 사진부 박모 기자는 지난 3개월 동안 무려 10번이 넘게 집 밖에서 잤다. 물론 아내와 두 아이들도 함께다. 치악산, 중미산, 한탄강, 중도유원지, 대성리 등 야영객들이 ‘좋다’는 곳은 거의 다 가봤다. 캠핑장 주변에 산책로나 휴양림이 있고, 계곡이 있어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을 고른다. 준비물도 많고 아이들 안전도 챙겨야 하고 번거로울 것 같지만 아내가 미리미리 예약을 하는 등 더 열심이라고.

그가 캠핑 초보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딱 한 가지. “목적을 정하고 움직여라”다.

“캠핑 가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종일 고기만 굽는 사람, 술만 마시는 사람, 책 보며 쉬는 사람, 트래킹 마니아, 또는 아이들 때문에 온 사람 등등…. ‘나가면 재밌겠지’ 하는건 위험하다” 면서 “주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 용품을 구입하고 장소도 정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텐트, 천막, 테이블, 화롯대, 침낭 등 필수 아이템만으로도 쉽게 100만원이 넘는다. 일단 ‘나가고 보자’는 식으로 준비없이 움직이면 원성만 높아지고 올 여름 ‘캠핑의 추억’ 은 멀어질지도 모른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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