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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연맹, 선수ㆍ코치 대상 승부조작 예방 교육...부정행위 적발시 제명
한국배구연맹(KOVO)이 최근 프로축구에서 불거진 승부조작 사건을 교훈 삼아 예방교육 차원에서 프로배구 선수들과 구단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본관 대강당에서 9일 특별강연을 가졌다.

스포츠토토 감사팀에서 강사로 파견한 이동건 대리는 다른 프로 스포츠의 부정행위 사례를 들며 승부조작의 폐해를 설명했다.

2010년 중국 축구의 승부조작 스캔들과 브라질 프로축구, 대만 프로야구, 이탈리아 프로축구 등 승부조작으로 치명상을 입은 프로리그를 소개했다.

특히 KOVO는 이날 참가자를 대상으로 스포츠토토 구매와 불법 도박 및 승부조작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와 개인 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고 부정행위 발생시 무조건 제명하기로 했다.

현 규약은 선수들의 스포츠토토 배구 종목 구매를 금지하고 있는데 금지 종목 범위를 전 종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배구계 관계자의 부정행위를 알게 된 구단과 개인이 KOVO에 신고할 것을 의무화 할 방침이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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