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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국내건설 수주액 5.6% 증가
9일 대한건설협회는 올 4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8조6490억원으로 지난해 4월에 비해 5.6% 늘었다고 밝혔다. 공공 부문은 2조209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3% 감소했다. 그러나 민간 부문은 6조4398억원으로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 부문에서는 대형 국책사업과 공공주택 발주량이 동시에 줄어들었기 때문. 민간 부문은 플랜트·기계 설치공사가 줄었지만 부천~소사 복선전철 등 BTL 방식의 대형 민간투자사업과 골프장 건설공사가 늘어나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2조5981억원으로 작년 4월에 비해 13.1% 감소했지만, 건축은 민간 부문의 호조 덕분에 6조510억원으로 16.4% 증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공공 부문이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지방이전 공공기관의청사 신축공사를 올해 안으로 시작할 예정이어서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주택거래 위축,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가계부채 급증 등 여러가지 악재로 단기간에 건설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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