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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둥지’ 찾은 임재범, “안정적인 환경 필요했다”
가요계의 영원한 아웃사이더일 것만 같던 임재범이 새 둥지를 찾았다. 안정된 환경에서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임재범은 지난 8일 영국에서 입국한 직후 15년 만에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전속 계약을 마쳤다. 국내 최대 음반 매니지먼트 (주)예당이 임재범의 선택이었다.

임재범의 선택의 배경에는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평생을 음악과 함께 살아왔다. 나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 밖에 없다.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길잡이가 필요했다”고 전한 임재범은 “사실 전속 계약이라는 단어가 낯설다. 많은 기획사에서 깜짝 놀랄만한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음악만 하며 살아온 내 인생이 항상 그래왔듯 나를 가수로써 이끌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큰 토양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재범은 “내가 선택한 곳은 좋은 친구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곳”이라면서 “지금까지 폭풍전야 같은 험난한 인생살이에서 어떨 때는 나조차 나를 제어할 수 없고 모를 때가 많았지만 이제는 나를 이해하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가슴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노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MBC)’를 통해 ’돌아온 가왕’의 면모를 보여주며 세대를 아우르는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임재범, 그에게 ’나는 가수다’는 새로운 도전이자 또다른 행복이라는 의미로 남게 됐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것에 대해 “내 노래를 듣고 내 이름을 불러주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은 가수 임재범의 존재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한 임재범은 “노래를 하기 전,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보내는 기대의 눈빛과 노래가 끝난 후, 진심 어린 박수 소리는 나만의 노래가 아닌 함께 가슴으로 교감할 수 있는 진짜 노래가 무엇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도 잊지 않았다. 


2011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가수로 떠오른 임재범은 이제 국내 최대 음반 매니지먼트와의 계약을 통해 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게 될 전망이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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