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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기회의 땅 아프리카 공략
삼성전자가 기회의 땅 아프리카를 공략하기 위해 신제품 시연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며 검은 대륙에 삼성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케냐타 국제컨퍼런스센터(KICC)에서 ‘삼성 아프리카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현지 거래선, 언론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아프리카 전략과 올해 신제품이 소개됐다.

포럼에서는 스마트TV, 갤럭시 S2, 갤럭시탭10.1인치, 시리즈9 노트PC, 프린터, NX100 카메라, 드럼세탁기, 에어콘 등 올해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할 전략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한 아프리카 맞춤형 제품인 ‘빌트포(Built-for) 아프리카’는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빌트포 아프리카는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생활 환경에 맞게 설계된 과전력 보호장치를 내장한 TV, 삼중보호장치(Triple Protector)를 적용한 에어컨, 바이러스 닥터,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넷북 등 아프리카 시장에 특화된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각) 케냐 나이로비에서 연 아프리카 포럼에서 케냐 새뮤엘 포기시오(SAMUEL POGISHIO) 정통부 장관(사진 오른쪽)과 비탄게 은데모(BITANGE NDEMO)박사가 삼성전자 3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프리카에 ‘삼성’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우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를 후원하면서 드로그바, 에시앙, 오비 미켈 등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 선수를 에어컨 모델로 기용하는 등 인기 스포츠인 축구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올해 삼성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이들에게 희망을(Hope for Children)’의 일환으로 ‘삼성 엔지니어링 아카데미’ ‘삼성 인터넷 스쿨’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임직원 150여명이 수단, 잠비아, 에티오피아, 가나, 콩고 등 5개국으로 가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전자 아프리카총괄 박광기 전무는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시장에 특화된 제품과 마케팅 활동, 사회 공헌 등을 앞세워 올해 매출을 두 배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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