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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심시간 밥만 먹긴 아까워’... 10명 중 2명, ‘런치투어족’
점심시간에 간단히 식사를 마친 후 공부나 운동, 쇼핑 등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소위 ‘런치투어족’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1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4.2%가 ‘런치투어족’이라고 답했다. 런치투어 방법(이하 복수응답)으로 ‘독서 등 취미생활’이 38.7%로 1위를 차지했고, ‘관공서와 은행 업무(27.7%)’, ‘쇼핑, 장보기(24.5%)’, ‘헬스, 수영 등 운동(13.1%)’, ‘인맥 관리(10.6%)’, ‘주식 등 재테크(9.6%)’, ‘온라인 강의(9.2%)’ 등이 뒤를 이었다.

런치투어를 하는 이유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1.1%로 가장 많았다. 또 ‘자기 만족을 위해(34%)’, ‘밥만 먹기에는 시간이 아깝다(27.7%)’, ‘스트레스를 해소 하기 위해서(25.5%)’ 등도 눈에 띄었다.

런치투어를 하지 않고 있다는 직장인의 경우 그 이유로 ‘점심시간이 짧다’는 응답이 42.6%로 가장 많았고, ‘점심시간에 잠시라도 쉬고 싶다(37.6%)’, ‘주변의 눈치가 보인다(17.1%)’, ‘출근 전, 퇴근 후 시간으로도 충분하다(14.9%)’, ‘오후 업무에 지장이 있다(13.1%)’ 등의 이유를 꼽았다.

향후 런치투어를 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52.1%로, 점차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런치투어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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