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는 닉쿤-빅토리아 커플의 마트 쇼핑기가 그려졌다. 집으로 초대한 베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와 f(x) 설리에게 대접할 식사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두 사람은 마트에서 장을 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소꿉놀이 같은 장보기의 기쁨도 잠시, 닉쿤 앞에 등장한 묘령의 여인은 달달했던 분위기를 이내 냉랭하게 만들었다.
이 묘령의 여인은 바로 닉쿤의 키스녀로 유명한 모델 차유리였다. 닉쿤은 차유리에 대해 “같이 CF 찍은 분”이라고 소개했고 차유리는 “(프로그램을) 잘 보고 있다. 두 분 너무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빅토리아의 심기는 편치 않았다. 빅토리아는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기분 좋을리 없었다. 점점 기분이 나빠졌다”고 당시의 마음을 전했다. 얼굴도 예쁘고 키도 큰 모델 차유리에게 질투와 열등감을 느끼게 됐다는 것.
마트에서 장을 본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빅토리아는 차유리의 존재에 대해 광고에서 키스신 찍었던 분 아니냐고 닉쿤을 추궁해 닉쿤은 진땀을 빼기도 했다.
한편 모델 차유리는 배우 송새벽과 함께 한 CF에서 ‘전근간 유리씨’로 인기를 얼굴을 알렸고 최근에는 한불화장품의 잇츠스킨 CF에서 닉쿤과 키스신을 선보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