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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손자병법에서 길을 찾다
포스코는 최근 사내대학인 전략대학에서 ‘손자병법 수업’을 수강한 팀리더 34인이 쓰고 송병락ㆍ박재희 교수가 감수한 ‘포스코 팀리더 손자병법에 빠지다’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손자병법에 나오는 구절을 하나씩 맡아 원문해석과 이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하고 각 구절에서 배울 수 있는 경영전략과 현장 적용사례를 도출해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얻는 개인적인 소회와 단상들을 덧붙임으로써 읽는 재미를 더했다.

송 교수와 박 교수는 각각 소양강 가물치 예화와 13가지 키워드를 다룬 장을 통해 독자들이 손자병법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 책의 서문을 통해 “이제 전투사회에서 전략사회로 넘어가야 한다”며 “싸워서 이기는 승리보다 안 싸우고 이기는 승리, 부수고 이긴 승리보다는 다치지 않고 이기는 승리, 예측할 수 없는 분노보다는 정제된 분노로 이기는 승리, 나 혼자 이긴 승리보다는 함께 이기는 승리, 기계나 물질이 아닌 인간이 중심이 된 승리, 이 다섯 가지야말로 손자병법에서 꿈꾸는 위대한 전략적 승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7월 창의력과 통찰력을 갖춘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사내 전략대학을 개설한 바 있다. 전략대학은 임원과 그룹리더·팀리더 등 전략분야 실무인력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병법과 현대경영, 게임이론 등의 강의가 진행되는 1학기와 업무 관련 연구논문을 작성하는 2학기로 구성된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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