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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가수다’ 13.7%로 시청률 껑충
재도전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7일 2시간 45분간 특집 편성된 ‘나는 가수다’는 시청률 13.7%(전국)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은 15.8%, 수도권은 16.3%를 얻으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나는 가수다’는 SBS ‘런닝맨(11.2%)’을 앞질렀으며, ‘1박 2일’, ‘남자의 자격’이 포함된 KBS 2TV ‘해피선데이’ 보다는 약 5% 포인트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김영희 PD의 교체와 김건모의 자진 하차 결정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나는 가수다’는 이날 최고의 음악 무대를 보여줬다. 7위는 윤도현의 ‘잊을게’를 R&B 스타일로 편곡한 가수 정엽이 차지했으며, 1위는 2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김범수가 차지했다.

새PD로 교체된 뒤, 잠시 공백기를 갖고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기로 한 ‘나는 가수다’는 이날 프로그램 말미에 “프로그램 을 재정비해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공지를 띄웠다. ‘나는 가수다’는 이르면 5월 초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조민선기자@bonjod08>/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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