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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신ㆍ이정...가수들도 감동한 ‘나는 가수다’
같은 가수들에게도 감동의 무대였다. 무려 2시간 45분의 긴 시간이었지만 그 무대를 지켜보던 이들도 무대에 선 이들도 지루한 시간만은 아니었다.

27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는 ‘잠정적’ 마지막 무대였다. 한 달간의 결방을 앞둔 마지막 방송이었으며 김영희PD가 연출한 마지막 회차분이었다. 이에 두 주 방송분을 하루 사이 한꺼번에 보여준 파격 편성이었다.

경연에 참가하는 가수들의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이들의 준비 과정과 무대에서의 작은 손짓과 숨소리마저 전해질 법한 시간이었다. 최선의 무대를 보여준 이날 가수들의 공연에 동료 가수들도 감동의 소감들을 이어갔다. 

가수 윤종신은 방송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송 못보고 집에 들어왔는데 애엄마가 건모형이 손을 떨면서 노랠 불렀단 얘길 듣고 눈물이 핑 돌았다. 형! 당신 최고!”라면서 김건모를 응원했다.

가수 이정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가수다. 그저 너무나 감동적인 무대와 공연해주신 7인의 선배님들. 같은 시대에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건모형..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기를. 음악하기 잘했어”라며 방송 이후 소감을 드러냈다.

이날 ‘나는 가수다’에서는 7명의 가수들의 서로의 노래를 바꿔부르는 미션으로 이소라는 박정현의 ‘나의 하루’, 김건모는 정엽의 ‘You‘re my lady’, 박정현은 김건모의 ‘첫인상’, 백지영은 김범수의 ‘약속’, 윤도현은 백지영의 ‘대쉬’, 김범수는 이소라의 ‘제발‘을 불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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