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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의 염정아가 혹한 속에서 애처롭게 떨고 있다. 극 중 재벌가 며느리지만 18년간 본명인 김인숙 대신 ‘케이(K)’라고 불리며 비참하게 살았던 그는 대선후보의 부인 진숙향 여사(오미희)와 본가와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진 여사 집 앞에서 덜덜 떨며 밤을 새운다. 휴식 시간에도 겉옷을 마다한 채 김인숙의 감정에 몰입한 염정아는 절박한 인숙의 심정을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9일 오후 9시55분 방송. [사진제공=퓨쳐원&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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