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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철래 “미래복지특위 설치해야”
노철래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차원의 ‘미래복지국가 건설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복지는 이념을 뛰어넘어 우리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행복이라는 측면에서 미래의 생계가 걸린 중대한 문제”라며 “국회차원에서 정치권과 학계, 민간이 모두 참여하는 ‘미래복지국가 건설특위’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정치권은 복지 문제를 당리당략과 선거라는 한치 앞만 쳐다보는 포퓰리즘식 정채만 생산해서는 안된다”며 “각 당의 복지정책 안(案)과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헌법’에 버금가는 사회복지법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이재오 특임장관을 겨냥한듯 “지금 국민들은 특정인의 개헌 요구에 많이 피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미래희망연대는 18대 국회 임기 중 개헌 논의와 요구는 단호히 거부하며, 필요하다면 차기 정권 초에 국민적 합의 하에 개헌할 것을 거듭 천명한다”고 말했다.

남북관계 개선 방안으로는 특사 교환방문을 제안했다. 그는 “극한 대치 상황의 남북경색 정국을 푸는데는 특사 외교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실타래처럼 꼬인 남북문제를 풀기 위해 남북당국에 특사교환 방문을 감히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 고용할당제 도입을 주장했다. 노 원내대표는 “근본적으로 청년 실업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국가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초ㆍ중ㆍ고 교육 과정에서 진로선택 등 직업의식교육을 강화하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고용할당제’를 도입하고 소득 보장과 고용서비스를 결합한 청년고용안전망 구축 등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희망연대는 오는 3월 중으로 한나라당과의 합당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경원 기자 @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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